(앵커)
로봇이라는 신 성장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로봇랜드 사업자가 오늘과 내일 종합 설명회를
거쳐 이번달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등 10개 시.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만큼
탈락하는 지자체에서는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로봇 물고기가 뛰어노는 3차원 대형수족관
그리고 로봇과 함께하는 판소리 한마당.
어등산 일대 3백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들어설
로봇랜드의 모습입니다.
광주시는 국비와 민자등
모두 4천 3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로봇랜드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모의 설명회를 갖는등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오늘(7일) 진행될 산자부 설명회에서
부지 전체가 그린벨트에서 풀려
행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현주
전라남도 역시 오늘 설명회에서
화원 반도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로 설계하고 있는
로봇랜드의 장점과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전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광주시와 전라남도등 10개 시.도가
사활을 걸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로봇랜드 최종 사업자는 이번달 안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만큼
사업자 선정 이후에 나타날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자원부가 지난 8월로 예정된 사업자 발표를
몇 차례 미루면서 벌써부터 심사의 공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광태 광주시장.
로봇산업이라는 신성장 산업의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로봇랜드.
자치단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산자부가 어느 곳을 선택할 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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