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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공장에서 나온 철강 부산물이
바다 숲을 만드는 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철강 부산물이 오염된 퇴적물을 정화시켜
해양 생태계 복원에 도움을 준다는 겁니다
한윤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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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에서 철강을 생산할 때 나오는
일종의 부산물, '슬래그'로 만든 어초가
바다에 투하되고 있습니다.
칼슘과 철의 함량이
일반 자연 골재보다 높은 슬래그는
바닷속 연약한 퇴적층에서 지반을 탄탄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외곽에는 슬래그 해중림초를 설치해
인공적으로 암반 생태계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남 남해군 평산리 5천 제곱미터에
만들어지는 이번 시범 사업은 그동안
포스코와 포스코 기술 연구소가
슬래그를 이용한 바다 숲을 만들기 위해
연구 개발했습니다.
◀INT▶ 이경훈 *포스코 환경에너지실*
슬래그는 해수에 부족한 철분을 공급하고
해조류와 식물 플랑크톤의 서식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5년 강릉대학교 등
여러 국내 기관들과 공동 연구한 결과에서
1차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적조의 원인이 되는 유해성분이
95% 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민들의 기대도 남다릅니다.
◀INT▶ 이수현 어촌계장 *남해군 평산 1리*
슬래그를 활용한 바다숲 조성 사업,
제철소에서는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어민들은 덩달아 소득을 올리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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