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공동 발전을 이끌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오늘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착수됩니다.
무안국제공항도 착공 8년만에
역사적인 개항식을 갖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기공식이
오늘 오후 3시 나주시 금천면 일대 현장에서
열립니다.
기공식의 주제는 '상생의 터전'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두 광역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게 됩니다.
조성 면적은 나주 금천면과 산포면 일대
720만 제곱미터로 광주 상무지구의 두 배 반
크기입니다.
총 사업비만 1조 7천억원에 이르는
나주 혁신도시에는 오는 2012년까지
한국전력과 농촌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17개 공공기관이 이주하게됩니다.
예상 인구는 5만명으로
에너지와 농업,생명 산업 등을 기반으로 한
광주전남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도 지난 99년말 착공한 지
8년만에 오늘 역사적인 개항식을 갖습니다.
사업비 3천억여원이 투입된 무안공항에는
길이 2.8 킬로미터의 활주로가 갖춰져있고
항공기 9대가 동시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개항과 동시에
국제선은 무안에서 중국 상하이와 창사 등
주 9편이 운항되고,
다음 달부터는 환승노선을 포함해 주 28회
운항될 예정입니다.
무안공항의 개항으로 서남권 관광레저도시와
나주공동혁신도시,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성공을 이끌 국토 서남권의 중추공항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 나주와 무안 국제공항을 잇는 고속도로
31 킬로미터 구간도 오늘 개통됩니다.
하지만 무안과 광주를 잇는 고속도로는
내년 상반기 중에야 개통될 예정이고
이때까지는 광주에서 무안공항까지는
50분 안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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