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와 광양항에 드나드는 선박의
접안 등을 지원하는
예선노조가 쟁의행위를 가결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에서 노조가 제시한 기본협약안을
상당부분 반영할 것으로 알려져
파업까지 가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여수지역 10개 예선사와
기본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여온
예선지회가 쟁의행위를 가결했습니다.
조합원 120명 가운데
117명이 파업에 찬성해
100% 가까운 찬성률을 보였습니다.
CG//여수,광양항 예선노조가
사측인 예선협회 사장단에 제시한
기본협약안은 20개 항목,
이 가운데 노동조합 전임자 인정과
사무실 지원, 근로조건과 변경금지 등이
주요 쟁점사항으로 부각돼왔습니다.//
예선노조측은 기본협약 체결에 앞서
사측인 예선사들이 예선지회를
정당한 협상 상대로 인정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사측은 이에대해
조합원의 근로조건 변경금지는
인사권 침해사항이라고 간주하면서도
노조와의 협의를 전제로 수용했습니다.
조합들의 후생복지 문제와
노조전임 인정 문제도
예선사별 재정사정을 감안한
수용안을 내놓는 등
쟁점사항의 상당부분을 받아들였습니다.
◀INT▶
예선사 협회의 이같은 입장변화에는
여수와 광양항을 입출항하는 선박들이
노조의 파업으로 발이 묶일 경우
국가 기간산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는
절박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예선노조의 파업이라는 초강수 속에
예선협회가 노조측의 제시안을
상당부분 수용하고 나섬에 따라
노사간 대화의 물꼬가 트일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