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출을 받아 집 산분들
요즘 만기가 가까워지면서
대출금 상환때문에 적지 않은 신경이
쓰인다고 합니다
집값은 그대로인데
대출이자에다 물가까지 올라서
빚 부담이 더 커진 탓입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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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광주 신창지구에 45평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집을 맡기고 은행으로부터 5천만원을
빌려쓴 문은숙씨는
대출금을 갚는 것이 여간 걱정입니다
3년 만기가 되기 전에 대출금을 모두 상환할
작정이지만 그렇게 녹록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은숙
" 만기까지 갚을 생각이다. 그런데 그렇게
될지 걱정이다"
집을 맡기고 은행으로 부터 돈을 빌려쓴 가계는 대출금 상환 부담으로 더 쪼들릴 전망입니다
수완,진월,남악신도시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가구는 대출금 상환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2009년까지 만기가 돼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비율은 59%에 이릅니다
전국 평균 4%를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지원 조사역
" 향후 3년내 만기도래 50%다"
광주전남 가계대출은
해마다 8-9% 늘어나는 추셉니다
주택담보 대출 이자가 4%대에서 7%대까지
뛰어오르게 되면서
이자부담이 커진데다 물가마져 치솟아
여윳돈이 없어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빚내서 집을 샀으나
집값은 오르지 않은 상태로 대출이자만 오르고,
원금을 갚아야 하는 시기는 가까워져
빚낸 가계는 빚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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