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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쌀쌀해 지고 있는데요.
정부의 지원이 안되고
후원금도 줄어든 신고 복지 시설은
올 겨울이 그리 따뜻하지만은 않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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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소라면의 한 복지 시설입니다.
오갈 곳 없는 노인과 장애인 40명이
이곳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법인 복지 시설과 달리
개인이 운영하는 신고 시설이라 정부 지원은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겨울을 앞두고 있지만
한 달에 3백만 원이 넘는 난방비가 걱정입니다.
◀INT▶ 문영희
"난방비 부담이 많다"
청각장애인 25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여수의 한 농아원입니다.
지난해 시설을 개선했지만
겨울을 대비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S/U]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운영비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는데다
후원금 마저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히려 신고제가 되면서
지속적으로 후원하던 사람들도
정부 지원을 받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곽계림
"신고제 되면서 정부 보조금 받는 줄 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올 겨울은
선거법 때문에 공직자들의
발길도 끊긴 상태입니다.
여수지역의 신고 복지 시설은 모두 10곳,
올 겨울은 어떻게 보낼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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