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20년 사이 어떻게 변했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1-12 12:00:00 수정 2007-11-12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10년 전이나 20년 전과 비교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각종 사회지표에서 나타난 변화상을



윤근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87년 민중항쟁과 97년 외환위기 등을 겪으면서

시민들의 삶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CG)

먼저 경제활동 참가율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제 활동 참여가 늘었는데

여성들의 지위가 올라간 측면도 있지만

그만큼

먹고 살기 힘들어졌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CG)

일하려는 사람은 늘었지만

그만큼 일자리가 늘어난 건 아니어서

경쟁은 치열해졌고,

그래서 실업률은 15년 사이에

1.4%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CG)

시민들의 학력 수준도 많이 높아졌습니다.



20년 전엔 광주에 대학생이 7만6천명이었는데

작년엔 12만 6천명으로 66%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여대생들은 2만명에서 5만 천명으로

20년 사이에 2.5배 늘었습니다.



(CG)

여성들의 경제적 능력이 커지는 등

여러가지 사회 변화 때문에

결혼하는 사람은 줄고,

이혼하는 사람은 늘었습니다.



어렵게 만나서, 쉽게 헤어지고 있다는 건데

특히 이혼건수는 15년 동안 세배 늘었습니다.



(CG)

쉽게 느낄 수 있겠지만

광주의 자동차는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20년 사이에 자동차는 17배,

이 중에서 승용차는 26배가 늘었습니다.



(CG)

이처럼 많은 변화 속에서도

거의 변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소득과 직업,재산 등을 고려할 때

자신이 어떤 계층에 속하느냐는 질문에

중간층이나 하층이라는 응답이 99%로

예나 지금이나 엇비슷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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