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고유가가 발목잡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1-13 12:00:00 수정 2007-11-13 12:00:00 조회수 1

◀ANC▶

조업 성수기를 맞은 여수지역 어선업계가

수년만에 처음으로 높은 어가를 유지하면서

어항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초 대비 두배 수준까지 급등한

유류비 부담이 모처럼만에 찾아온

경기 회복세의 발목을 잡고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여수 안강망업계가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된 지난 9월 이후

수개월째 어황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주변과 소흑산도 해역에서 잡힌

조기들이 씨알이 굵고 상품성 좋아

상자당 100마리 크기의 위판가격이

30만원에서 4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종별 평균 위판가격도

지난해 두배 수준인

상자당 10만원선에 달하고 있습니다.



안강망업계는 이번 같은 어황은

지난 6,7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라며 반기면서도

한편으론 끝을 모르는 기름값 고공행진에

우려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올해 초 2백리터 한 드럼당

6만원에 그쳤던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12만원선을 웃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STAND-UP)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올초 대비 두배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모처럼만에 맞은 지역 어선업계의

어황 호조세가 발목이 잡히고 있습니다



선단조업의 특성상

유류소비량이 많은 권현망업계의 사정은

더욱 심각합니다.



출어경비 가운데

인건비의 50% 수준에 머물러야 할

유류비 부담액이

이젠 인건비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INT▶

오일쇼크에 직격탄을 맞은

수산업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선

유류세 인하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단행돼야 한다는 목소리에

정부당국이 귀를 기울여할 싯점입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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