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달라이 라마 제자 '청전 스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1-13 12:00:00 수정 2007-11-13 12:00:00 조회수 2

◀ANC▶

티베트 불교의 최고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함께 20년 동안

수행해 온 '청전 스님'이 여수를 방문했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한국인 제자이자

최초의 티베트 불교 수행자인 그를

한윤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달라이 라마'와 함께

20년간 불교 수행을 함께해 온 '청전 스님',



인도에서 함께 온 6명의 스님들과

이른 아침부터 여수 석천사를 찾았습니다.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불교의

깨달음을 설파하기 위해서입니다.



◀SYN▶ 법회 모습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주는 것이다"



신학 대학에서 가톨릭을 전공한 그가

갑자기 불교에 눈을 뜨게 된 것은

'선가귀감'이라는 책을 보게 된 데 있습니다.



'생이란 한 조각 구름이고, 죽음은 한 조각 구름이 없어지는 것이다'라는 글귀를 마주한 그는

그 뜻을 알기 위해 송광사까지

찾았습니다.



그 길로 대학을 그만두고

송광사에서 불교의 첫발을 디딘 그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인생의 의문점을

찾기 위해 성지 순례를 떠납니다.



그러다 '달라이 라마'를 만나게 된 것은

지난 87년 5월.



최고의 종교 지도자로 알고 있는

'달라이 라마'도 욕망의 유혹을

불심으로 극복한다는 말을 듣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INT▶ 청전 스님



"제자는 스승 밑에 있을 때

가장 빨리 깨닫는다"는

'달라이 라마'의 말처럼

검은 뿔테 안경 너머로 보이는 그의 눈빛에는 수십년의 고행을 통해 얻어진

온화함과 평정심이 녹아 있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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