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화물연대 파업 유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1-16 12:00:00 수정 2007-11-16 12:00:00 조회수 0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와의 정부 교섭이

오늘 새벽 결렬됐습니다.



하지만 우려했던 대규모 파업 사태는

없었습니다.



취재기자와 전화 연결을 통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용필 기자







화물연대와 철도노조가 파업을 연기했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정부와의 교섭은 결렬됐지만

일단 총파업은 유보됐습니다.



어젯 밤부터

총파업을 준비했던 광주전남지역

화물연대와 철도노조원들은

당초 오늘 새벽 4시로 예고했던

총 파업을 일단 유보했습니다.



중앙 노조 집행부가

어제 건교부 등을 상대로

철도공사 구조조정 철회와 해고자 복직

또 화물차 유류보조금 인상 법제화등을

요구하며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사안 자체가 단기간에

수용되기 힘든 것들인데다

화물연대와 철도노조 별로 요구사항이

분리돼있어

시일을 두고 정부를 압박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일단 총 파업을 유보했습니다.



따라서 조선대 1.8극장에 모였던

화물연대와 철도노조원 800 여명은

오늘 새벽 모두 해산했습니다.



대신 이들은 일단 각 사업장으로 복귀해

연장 근로 거부 등 준법 투쟁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며 정부를 압박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상황에 따라 유보했던 총파업 카드도

다시 들고 나올 방침이어서

물류대란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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