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와 정부간의 교섭은 결렬됐지만
일단 총파업은 유보됐습니다.
어젯 밤부터
총파업을 준비했던 광주전남지역
화물연대와 철도노조원들은
당초 오늘 새벽 4시로 예고했던
총 파업을 일단 유보했습니다.
중앙 노조 집행부가
어제 건교부 등을 상대로
철도공사 구조조정 철회와 해고자 복직
또 화물차 유류보조금 인상 법제화등을
요구하며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사안 자체가 단기간에
수용되기 힘든 것들인데다
화물연대와 철도노조 별로 요구사항이
분리돼있어
시일을 두고 정부를 압박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일단 총 파업을 유보했습니다.
대신 이들은 일단 각 사업장으로 복귀해
연장 근로 거부 등 준법 투쟁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며 정부를 압박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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