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주그룹 탈세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허재호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탈세에 대한 책임이
그룹총수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대주그룹의 대규모 탈세사건과 관련해
광주지방 검찰청이
허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주요 혐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과
업무상 횡령 등입니다.
검찰은 2005년과 2006년에
대주건설과 주택 등 2개 법인이
508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과정에서
허 회장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2004년에
부산지역에 아파트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시행사로부터 121억 원을 받아
백억원 가량을 개인적으로 챙긴 사실도
영장청구사유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허 회장은 지난 14일 검찰에 출두해
대규모 탈세가 이뤄진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개입하거나 지시하지는 않았다며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대주그룹의 탈세사건 수사과정에서
허 회장은 출국금지된 상태이고
허 회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19일 오후 3시쯤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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