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노령연금 신청 폭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1-16 12:00:00 수정 2007-11-16 12:00:00 조회수 0

(앵커)

자치단체가 기초 노령연금 신청을 마감한 결과 신청자가 당초 추정보다 많았습니다



노령연금 지원 대상자는

금융 조회를 통해 가려지게 됩니다



박용백기잡니다

----------------------------------

(기자)

광주시는 노령연금을 받을 대상자를

당초 3만 2천 824명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신청을 마감한 결과

신청자는 3만 3천 596명에 달해

372명이 더 많았습니다



전남지역에서도 9만 2천 63명이 신청해

당초 예상보다 만 3천여명이 웃돌았습니다



노인들의 기대가 크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노인

"쓸돈이 없는데 정말 좋다"



이번에 신청했다고 해서

모두 연금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벌이가 개인은 한달에 40만원,

부부는 한달에 60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집을 기준으로 하면

공시가격의 5%가 40만원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집값이 9천 6백만원 넘으면 연금을 받을수

없습니다



신청자의 재산이 얼마가 되는지,

금융조회를 통해 조사하게 됩니다



(인터뷰) 광주시 계장

"금융기관에 감사의뢰해 기간이 걸린다

2개월 정도"



이번 연금 신청기간에 일부 노인은

연금을 받기 위해 부동산을 처분하거나

정기예금을 해지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처분된 부동산은

5년동안 보유한 것으로 분류되고,

정기예금은 3개월전 평잔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해지했어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인터뷰) 문효석 광은 차장

" 3개월 평잔이 기준이 돼 효과가 없다"



다만 금융조회에서는

차명 또는 가명을 가릴 방법이 없다는데

헛점이 있습니다



재산이 불어나는지 계속 조사를 하기

힘들다는 점 또한

노령 연금제도의 맹점으로 꼽힙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ANC▶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