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대 대통령 선거가
오늘로 꼭 한달이 남았습니다.
역대 그 어느 선거 보다 차분한 모습인
호남 표심이 남은 한달 사이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주목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16대 대선을 한달 앞둔
지난 2002년 11월 16일,
노무현.정몽준씨가
전격적으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자
호남 표심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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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 지난 지금
대선을 한달 앞둔 똑같은 시점인데도
호남 표심은 지나치리 만큼 차분합니다
◀SYN▶
정동영 후보를
가장 선호하는것이 사실이지만
이명박.이회창
두 후보에게도 고른 지지를 보이고 있어
표심도 이리 저리 갈라져 있습니다.
이같은 표심은
남은 한달동안에도 지속될것인가?
변수가 있다면
역시 지난 대선때처럼 후보 단일화 입니다.
통합 신당과 민주당,문국현 후보등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
호남 표심은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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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변수는 후보의 도덕성입니다.
만약 이명박 후보가
주가 조작이라는 사기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수사 결과가 나올 경우
땅 투기 의혹과는 달리
호남 민심이 급격히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성 비자금 문제도
한국 사회의 도덕성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반 부패와 개혁을 외쳐왔던
호남 민심에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지난 10년 두번의 대선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호남 표심이
남은 한달 동안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주목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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