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의료봉사(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1-18 12:00:00 수정 2007-11-18 12:00:00 조회수 1

(앵커)

오늘 하루 나주의 한 마을에

공짜 병원과 미용실이 차려졌습니다.



가난과 힘든 노동에 지친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겐 모처럼

요긴한 시간이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실내 한켠에서

할머니들이 엎드려서 침을 맞고있습니다.



또 한쪽에선 의사들이

어르신들을 진맥을 합니다.



나주의 한 복지회관에 오늘

간이 병원이 차려졌습니다.



아픈 허리와 다리

또 예전같지 않은 이빨 때문에

속이 썩지만



단 돈 몇천원이 아쉬워

제대로 진료도 못 받아 본 어르신들



오랜만에 마음 놓고 치료를 받아봅니다.



(인터뷰)

(인터뷰)



바로 옆 면사무소는 오늘 하루

미용실이 됐습니다.



밭일 논일에 머리 한번 못 다듬은 할머니들은

오늘 딸 뻘되는 미용사덕에 모처럼 멋을

냅니다.



(인터뷰)



일년에 2번 가량 어르신들을 찾는 직장인들은

이 곳에서 돈보다 값진 것을 대가로

받았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오늘 하루 어르신들과 젊은이들은

이곳에서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얻어갔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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