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 영화를 한꺼번에 막에 올리는
복합 상영관을 이용할 때
안전사고에 대해 걱정해 본 적 있으신가요?
광주 시민 4명 가운데 1명은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많게는 열 가지의 최신 영화를
한 건물에서 막에 올리는 복합 상영관.
한정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안전사고 위험이 늘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c.g1)/광주에 사는
14살 이상의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복합상영관의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들은 결과
4명 가운데 1명 꼴인
26.2%가 위험을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c.g2)/상영관안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원인으로는
불이 났을 때 내장재가 뿜어내는 유독가스와
비좁은 출입구, 어두운 조명,
소방시설의 문제 등을 손꼽았습니다./
(c.g3)/상영관에 불이 났을 때
어떻게 대응할 지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잘 모르고 있다고 답해 이용자들의 안전 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4)/ 화재 등 재난에 대처하는 데 있어
응답자 가운데 47.1%가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
27.3%는 소방안전 시설을 강화하는 일 등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인터뷰)-'사람이 많으니까 더 신경써야'
이번 조사는 광주 경실련이
도시 안전을 위한 방재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지난 7월말 14세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서면으로 조사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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