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외환위기 10년의 변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1-20 12:00:00 수정 2007-11-20 12:00:00 조회수 0

(앵커)

imf 외환위기를 맞은지 오늘로(21일)

꼭 10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생활은 더 나아지셨습니까 ?



외형상,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내용과 질적으로는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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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은 10년전 외환위기때 보다 지금,

더 나아진 게 없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더 힘들어졌다는 호솝니다



(인터뷰 1) 조범석

" 아엠에프 때보다 못하다"

(인터뷰 2) 김기채

"별로 나아진 게 없다"



그렇다면 지난 10년동안

지역경제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두드러진 변화는 양적 성장입니다



지역내 총생산은

삼성과 기아등의 굴지 제조업에 힘입어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평균 7% 성장해

90년부터 96년까지 평균 성장률

4.9%를 웃돌았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광주 전남 수출도

연평균 20% 성장세를 거듭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편에 속했습니다



반면 경제 성장률은 꺾여

광주는 외환위기 이전 7년 8.7%에서

외환위기 이후 5%로 내려갔고

전남은 7.9%에서 3.2%로 추락했습니다



일자리는 더 나빠졌습니다



실업률은 늘어나고 고용은 불안해졌습니다



(인터뷰) 한국은행 허남수 조사역

"실업률 3.1%에서 4%로 증가했고

임직, 계약직 늘어 고용 불안정"



임금은 격차가 더 심해져

대기업 근로자가 100원을 받을때

중소기업 근로자가 외환위기 전에는 85원을

받았으나 그 이후에는 73원으로 줄었습니다



기업은 부채 비율이 낮아져 재무구조가

좋아졌지만, 개인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10년전과 비교해

소비가 광주는 6-7%에서 3%로 줄었고

전남은 1%대에 그쳤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10년동안

기업과 기업, 기업과 개인,

개인과 개인 사이의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는 게

경제 전문기관의 분석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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