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특별법 무산 -R (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1-20 12:00:00 수정 2007-11-20 12:00:00 조회수 0

앵커)

F1 특별법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사업 추진의 동력이 될 특별법이

물건너 감에 따라

2010년 F1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뤄질지 ,

위기를 맞았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국회 문화 관광위원회는

어제에 이어 이틀째 F1 특별법을 심의했지만

결론은 연내 제정 불가였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 지병문 의원은

한나라당이 "경주 특별법"통과를 요구했지만

한정된 문화 관련 예산에서

광주 문화수도 사업이 희석될 우려가 있어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천억원 정도인 F1 특별법을 위해

2조원의 "경주법"을 수용할수는 없었다는

얘깁니다.



이로써 1년여를 끌어온 F1 특별법은

연내 제정이 불가능해지면서

국제 대회 지원법으로서

생명력도 잃게 됐습니다.



당장 시급한 문제는

2010년까지 경주장을 완공할수 있느냐 입니다.



2천억원 규모의 공사비를 마련해야 하는데

특별법 없이

투자할 업체를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사비가 더 느는것도 문젭니다.



전라남도는

경주장의 절대 공기가 30개월이라며

지난 7월에 착공에 들어갔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 공정률은 0%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결국 2010년 대회를 치루려면

공기는 줄여야 하고 공사비는 늘려야 하는

이중고를 겪게 됐습니다.



박준영 지사는

F1 특별법 통과와 관계 없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재정력이 약한 전라남도로서는

추가 부담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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