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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에 입항하는 대형선박을 지원하는
민주노총 산하 예선노조가
어제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큰 물류 차질은 없지만
오래 지속될까 걱정이 큽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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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제센터에 설치된
여수,광양항 입항선박의
항해 기록 화면입니다.
타원형 모양으로 표시된
입항선박이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을 시도하자
관공선부두에 대기중이던 예인선들이
입항선박 주변을 가로막고
운항 방해에 나섭니다.
민주노총 산하 예선노조의 운항 방해로
홍콩을 출항해 광양항에 입항 예정이었던
만톤급 화물선이 항로상에 발이 묶였습니다.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들은
예선노조의 선박운항 방해는
역사적으로 세계 어느 항만에서도
발생하지 않은 일이라며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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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컨테이너 터미널운영사 가운데
허치슨과 KIT 노조원들도
예선 노조와 공동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stand-up)
이곳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제센터에서는
예선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공공의 성격을 띤 항만노조의 파업이
중요 산업시설이 밀집한
여수,광양항에서 지속될 경우
심각한 국가적 손실은 불가피한 상황,
항만당국은 노사갈등으로 인한 이번 파업이
물동량 감소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광양항의 국제 신인도 추락은 물론,
박람회 유치결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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