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줄거리가
신고 때 내용과 다르다는 이유로
공연장 대관을 취소당한 극단이
공연을 강행했습니다
이 극단은 관객과의 공연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대관이 취소된 5.18 기념문화센터 옆
야외에서 무대를 편 것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 EFFECT : 야외 무대서 공연하는 모습 >
'놀이패 신명'의 난장이
5.18 기념문화회관 야외 무대에 펼쳐졌습니다.
오후 늦게까지
5.18 기념문회회관측에 대관을 요청했지만 ...
받아들여지지않자
인근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강행한 것입니다.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공연을 본 관람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 이펙트 : 공연 이후 박수치는 모습 >
신명측은 특히
이번 공연은 시민에게 한 약속이라며,
당초 기획 의도에서 바뀐 게 없는데도
5.18 기념문화회관측이 줄거리를 문제 삼는 건
구시대적인 작태라며
작품으로 관객에게 평가받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강의 대표 >
놀이패 신명
이에 앞서
민예총과 놀이패측은 부당한 행정 권력에 의해
표현의 자유가 억압받고 있다며,
내일도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하는 등
시대 착오적인 행정에 대해
계속적인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허달용 회장 >
민예총 광주지부
이 과정에서 집회를 막으려는
5.18 기념문화회관측과 고성과 실랑이가 오가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 이펙트 : 고성이 오가는 모습 >
'민주'와 '인권'을 표방하는
5.18 기념문화회관에서 벌어진 이같은 행태 ..
광주 문화수도를 지향하는
광주 문화 행정의 씁쓸한 현주솝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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