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붙잡힌 연쇄 성폭행 범과 관련해
피해자의 신고가 묵살됐다는 의혹이 제기
됐습니다
광주동부경찰서가 어제
여성 16명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35살 박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피해여성이
경찰이 범죄 신고를 묵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해 8월 박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112 지령실에 신고를 했지만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경찰청은
당시 신고를 받고 경찰관 2명이 출동을 했지만
이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뒤
하루가 지나 신고를 한데다 만취상태여서
신고내용을 신뢰할 수 없어 철수했다며
신고를 묵살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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