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성폭행 사건, 경찰이 신고 묵살 의혹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1-23 12:00:00 수정 2007-11-23 12:00:00 조회수 0

어제 붙잡힌 연쇄 성폭행 범과 관련해

피해자의 신고가 묵살됐다는 의혹이 제기

됐습니다



광주동부경찰서가 어제

여성 16명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35살 박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피해여성이

경찰이 범죄 신고를 묵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해 8월 박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112 지령실에 신고를 했지만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경찰청은

당시 신고를 받고 경찰관 2명이 출동을 했지만

이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뒤

하루가 지나 신고를 한데다 만취상태여서

신고내용을 신뢰할 수 없어 철수했다며

신고를 묵살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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