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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내일 결정됩니다
한국은 막판 표심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나가있는 김종태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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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결전의 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프랑스 파리의 국제 회의장은
후보국 간의 막판 외교전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측은 파리 현지에서 3백여 명의
국제 박람회 기구 회원국 대표를 초청해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갖고
여수 지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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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도 7백여 명의 대규모 응원단이
속속 입국해 자국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폴란드 또한 바웬사 전 대통령을 앞세워
유럽 회원국들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한국은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박람회 개최지 결정전에 가질
설명회 리허설을 벌였습니다.
설명회 내용은 여수만의 박람회가 아닌
글로벌 박람회로써의 의미를 적극 부각시키고
일류 공영을 위한 박람회로 개최 주제의
시의성을 담아내는 전략으로 꾸며졌습니다.
현재의 유치 판세는 모로코와 한국의
2강 구도로 백중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 회원국 142개국 가운데 한국 여수의 경우
미주와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50여표의 지지가 예상되고 있으며
모로코 역시 아프리카와 중동국가,
서유럽 50여 개국이 지지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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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머지 유럽표 20여개 국의
향방이 막판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재철 박람회 유치위원장과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유치전에 최선을 다한 만큼
반드시 좋은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며
한국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2년 박람회
결선 투표에서 중국 상해에 표를 몰아줬던
동유럽표 10여개 국이 이번에는
여수 쪽을 지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여수 유치에 희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결전의 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곳 프랑스 파리는
후보국간의 치열한 외교전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MBC NEWS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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