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수 후보의 초강세속에
대선 후보 등록이 오늘 마감됩니다.
개혁 성향의 호남 표심을 자극할
연합 정부론등이 떠오르고 있어 주목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2007 대선은
후보 등록일 마감일인 오늘까지도
보수 후보 이명박의 독주속에
초강력 보수 후보 이회창씨가 2위인
오직 오른쪽 날개뿐인 선거 구돕니다.
개혁 성향의 호남 표심도
역대 어느 선거와 달리 보수쪽에도 표심을 주는
분산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혁 진영의 무기력한 모습에
지난 10년간의
피로 증후군이란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급 해진 범여권은
지난 10년을 "되찾은 10년으로" 규정하고
마지막 비상구로
"연합 정부론"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잃어버린 50년,되찾은 10년"행사에서
진보와 중도를 지지하는 사람이
7-8할을 점유하고 있어
아직 우리 기반은 살아 있다며
다시 한번 일어설것을 주문했습니다.
지난 97년 대선이
지역간 DJP 연합이었고,
2002 대선이 인물 중심의 후보 연합이었다면
이번에는
각 정당의 좋은 정책을 함께 하는
"연합 정부"로 승부를 걸어 보라는 것입니다.
소설가 황석영씨도
독일이나 프랑스도 연정을 자주 한다며
"연합 정부론" 전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개혁 세력이
피로 증후군을 떨쳐 버리고
힘을 모을수 있을지,
아니면 한쪽 날개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날지,
내일 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전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볼 부분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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