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위 여성간부가
특정 시의원의 예산안 심사를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집행부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책을 요구하고 나서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광주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횝니다
당초 여성청소년정책관실에 대한 예산 심사가
이뤄져야 할 시간이지만 심사는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해당 국 책임 간부가 공개적으로 특정 의원의 예산 심사는 받지 않겠다며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연기하겠다"
이에앞서 남성숙 광주시여성정책관은
이메일 성명과 신문광고를 통해
시의회 유재신 의원이 감사 과정에서
고압적인 자세와 반말 등으로 자신과
광주여성 전체를 무시했다며 유 의원의
사과가 없는 한 예산 심사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 의원이 자신의 생업과 관련이 있는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개인적인 민원을
부탁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유재신 의원은 감사 과정에서
논쟁은 있었어도 결코 여성을 폄하하거나
부당한 청탁을 한 적이 없다며 남성숙 정책관의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명예훼손 소송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
광주시의회는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집행부에 대해 본회의 사과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특정 간부와 의원간의
문제라며 집행부 차원의 사과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번 파문이
광주시와 시의회의 전면전으로 확대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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