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선거운동 첫날인 어제부터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유세전이 뜨겁게 펼쳐졌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동영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대통합민주신당 김근태 선대위원장은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문제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비리가 많은 후보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녹취)김근태 대통합민주신당 선대위원장/
(정동영 후보 연설원)
"거짓말하지 마라, 탈세하지 마라, 주가조작하지 마라, 변명하지 마라, 정직해라 이런 말씀을 우리 아들 딸들에게 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한나라당도 광주역 앞 지지유세에서 지난 5년간 여당이 해놓은 일이 뭐가 있냐며 BBK 의혹이 아닌 정책대결로 선거를 치르자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유준상 한나라당 상임고문/
(이명박 후보 연설원)
"김경준 가족 사기단의 입모습만 보면서 그 입에서 모슨 얘기가 나오는가 이것만 보면서 힘을 얻어가지고 득을 보겠다는......"
민주노동당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출근하는 노동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기득권 후보들로는 부정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며 권영길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녹취)윤민호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사무처장/(권영길 후보 연설원)
"이명박과 이회창은 가진 10% 부자들이 잘 사는 나라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후보들에게 속으시겠습니까?"
대선 첫날부터 유세전이 치열하게 전개된 가운데 창조한국당과 민주당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유세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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