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지역의 주택 시장이 얼어붙어 있습니다.
거래되는 아파트 물량이 크게 줄었고,
그 여파가
주택 시장 전반으로 미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거래가 부진합니다.
아파트를 내놓아도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급매물이 아니고는 잘 팔리지도 않습니다.
(인터뷰-공인중개사)
-겨울 되기 전에는 서너달씩 기다려야 한다
(CG)건설 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광주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2천2백채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CG)작년 9월과 비교하면 거래 물량이
천2백채 이상 줄었습니다.
그나마 공급 물량이 달리는
중소형 아파트는 거래가 되지만
큰 아파트는 거래가 거의 끊겼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등 부동산 규제 정책 때문에
집 사는 시기를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수요가 줄어들면서
아파트 가격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공인중개사)
-신규 분양 안되니까 급매물 나오고 가격 하락
이런 가운데 물량은 줄었지만
신규 분양 아파트들도
계속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동산 업계는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아파트의 거래 부진과 가격 하락이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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