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도의 자랑 하면
뭐니뭐니 해도 음식과 개미진 맛입니다
우리 전라도 맛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광주 MBC가
전라도 명품 맛을 뽑아서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정용육기자 .
(기자)
2년 동안 숙성된 묵은김치
오랜기간 숙성시켰는데도
윤기가 흐르고
먹어보면 독특한 향이 혀끝에 맴돕니다.
이 향원당 묵은지는
3년 이상 간수를 뺀 소금과
역시 3년 넘게 숙성시킨 젓갈로 담가
2미터 깊이 땅속에 보관한 것으로
정성과 손맛이 고스란히 살아있습니다.
(인터뷰)이양수/담양 향원당
전주 이씨 종가집의 150년된 간장
장성에서 경옥고로 유명한 집에서
5대째 내려온 이 간장은
마치 물엿처럼 걸쭉하게 농축돼
구수한 한약 맛이 납니다
(인터뷰)이진환/장성군 장성읍
10년째 우리밀만을 고집하며
우리밀로 만든 고추장
고추장 고유의 맛이 있으면서도
맵지 않고 담백한 뒷맛이 특징입니다
(인터뷰)백승춘/광주시 광산구
남도의 깊은 맛 이른바 '개미'가 있는
발효와 절임식품 6점이
광주mbc가 선정한
전라도 맛 명품으로 뽑혔습니다
남도 음식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그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선정한 것으로
전라도 맛 명품추진위원회가
출품된 50점 가운데서
맛과 색, 역사성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서
선정했습니다
(인터뷰)유맹자 교수(심사위원)
/송원대학 호텔조리영양계열 교수
전라도 맛 명품전은
내일(오늘)부터 사흘 동안
광주 신세계 백화점에서 열리는데
150년된 간장도 분양하고
묵은지 시식회도 마련돼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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