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지역 암센터가 화순전남대병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의 암환자들이 서울에 가지 않고도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장암에 걸려 지난 2001년부터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61살 신 모씨.
발병 당시 광주와 전남지역에
암전문 병원이 없어서
서울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신 OO/대장암 환자
"아마 2001년도만 해도 대부분 환자들이 서울로 암수술을 하러 많이 갔습니다"
이런 암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줄
전남지역 암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555개 병상에
260여명의 의료진을 갖춘 암센터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와
절개하지 않고 수술이 가능한 무혈 수술기 등
첨단 장비를 갖췄습니다.
특히 암진료는 물론
암연구와 암관리 등 사전활동을 통해
암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일선 시군 보건담당자들을 교육해
지자체 차원에서 일차적으로 암을 관리하고
암발생률과 사망률 등 정확한 통계를 내
암관리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터뷰)김영진 소장/전남지역암센터
암환자와 보호자들은
진료를 위해 수도권으로 올라가지 않아도 돼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인터뷰)오선숙/유방암 환자
전남지역에서 발생하는
암환자는 한해 평균 6천명 수준.
전문 암센터가 문을 열면서
암환자들이 치료 비용은 줄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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