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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의 의정비 인하 권고를 받은
전남 6개 기초의회의 고민이 큽니다
내리지 않으면, 교부세를 깍겠다고 하니까
안내릴수도 없고
의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갑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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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 내 각 시.군 자치단체들은 최근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통해
적게는 5%에서 많게는 79%의
의정비 인상을 각각 결정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전남 지역 내에서
과다하게 의정비를 인상했다고 판단한
자치단체 의회 6곳에 대해 제동을 걸었습니다.
여수시와 순천시 등 6개 자치단체 의회에
인하 권고를 내린 것 입니다.
재정 자립도가 전국 평균 이하인 자치단체라고
판단한 것 입니다.
지역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여론을 외면했던
의회를 향한 비판 여론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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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의회들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행자부가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해당 지자체에 대해
행정.재정적 불이익을 주겠다는 부분이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입니다.
특히 여수시의회의 경우 최근 본회의에서
최종 의정비 인상을 결정해버린 터라
더욱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INT▶
과다한 인상을 자제해 달라는
들끓는 지역민들의 여론을 무시한 지방 의회.
행자부의 인하 권고까지 내려진 현재의 싯점에
지방 의회를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시각은
더욱 싸늘할 수 밖에 없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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