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기획3> 교육 현안 해법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2-06 12:00:00 수정 2007-12-06 12:00:00 조회수 0

<앵커>
이번 대통령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저마다 교육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점검해보는
기획 보도,
오늘은 교육분야에 대한 후보들의 해법을
살펴봤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대선 후보들은 저마다 대학과 대학입시를
개혁해 교육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법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낮은 취업률과 신입생 모집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지방대 문젭니다.

지방대 육성 방안에 가장 관심을
갖고있는 후보는 문국현 후봅니다.

문 후보는 지방대학발전특별법 제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특성화된 지방대를 각 지역마다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채택했습니다

◀INT▶ 문국현

정동영 후보는 지방대발전특별법을 공약으로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제정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명박, 이인제, 권영길 후보는
지방대발전특별법 제정은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사실상 유보적인 입장입니다.

정동영 후보는 지방대 살리기 방안의 하나로
광주전남지역에 이전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를 20% 이상 실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인제,권영길 후보은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공약으로 내놓지는
않았고, 이회창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비슷한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반면에 이명박 후보는
지방대생들의 취업난은 학생 개개인의 실력에 달렸고, 지방경제를 살려 일자리만 많아지면
저절로 풀릴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광주전남 교육 현장의 또 다른 현안은
농어촌 교육 활성화 문젭니다.

◀INT▶"학생 수가 줄고, 먹고살기 힘들어서 떠나고 또 학교가 없어서 돌아오지 못하고..."

이 문제와 관련해선 권영길 후보의 공약이
가장 눈에 띕니다.

권 후보는 농산어촌교육지원특별법을 만들어
농어촌의 작은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교육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비교적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고 있습니다.

문국현 후보 역시 특별법 제정을 통해
농어촌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동영 이명박 두 후보는 다른 분야와는 달리
농어촌교육 활성화 해법과 관련해서는
엇비슷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전국 농어촌에 3백개 우수 공립고
육성을, 이 후보는 낙후지역에 150개 기숙형
공립고등학교 지정을 각각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INT▶

이인제 후보는 교육재정을 국내총생산 대비
6 퍼센트까지 끌어올리고, 대학 등록금을
국가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재정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ANC▶◀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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