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지역 공통공약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2-07 12:00:00 수정 2007-12-07 12:00:00 조회수 0

(앵커)

각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 가운데는

공통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주로 지역개발이라거나 현안에 대한 것인데

공통적인 공약이라도

저마다 푸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선 기획보도

오늘은 후보들의 공통공약을 분석합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기본계획이 확정된 호남고속철도는 2009년 9월 착공을 목표로 기본설계가 진행중입니다.



현 정부의 계획대로 한다면 오송에서 광주구간은 2015년, 광주에서 목포구간은 2017년까지 완공됩니다.



하지만 각 대선후보들은 하나같이 조기완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속도로 따지자면 이명박, 이인제, 문국현 후보가 임기내 완공을 약속하고 있고 정동영 후보와 이회창 후보는 그보다 느립니다.



(녹취)정동영 후보/대통합민주신당(9월 23일)

"인구가 적고 경제력이 약할수록 SOC, 인프라를 먼저 깔아줘야 뭔가 돈도 생기고 사람도 왔다갔다할 것 아니겠습니까?



(녹취)이명박 후보/한나라당(8월 5일)

"정부가 할 일은 기본적인 인프라를 깔아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따른 경제발전이 될 수 있다"



(녹취)이인제 후보/민주당(12월 3일)

"2012년 여수 박람회 이전까지 개통이 될 수 있도록..."



(녹취)이회창 후보/무소속(11월 18일)

"우리가 전 구간을 동시착공하는 그런 방침을 취한다면 한 2년은 단축할 수 있지 않을까"



광주 연구개발특구 지정은 광주시의 오랜 현안 중 하나로 광주시가 각 후보들에게 정책과제로 제시한 것입니다.



후보들은 화답이라도 하듯 첨단단지를 알앤디(R&D)특구로 만들겠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관건은 현재 유일한 특구인 대전의 반발을 어떻게 풀고 특구지정을 받아내는가인데 후보별로 방법상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이명박, 이회창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특구 지정을 하겠다며 문구로 못을 박았고,



정동영, 문국현 후보는 지정요건 완화를 통한 특구 지정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인제, 권영길 후보는 관련기관의 유치를 공약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 경제자유구역을 도입하는 것도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공약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만 그 대상이 어디인지는 후보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정동영, 이인제, 문국현, 이회창 후보는 서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특구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약속하고 있는 반면,



(녹취)이인제 후보/민주당(11월 1일)

"무안과 목포 이 일대에 장기적으로 첨단, 지식 경제 벨트를 구축해가지고"



(녹취)문국현 후보/창조한국당(8월 31일)

"서남해안과 광주가 함께 네트워킹되는 거대한 구상이 필요하다고 보구요"



이명박, 권영길 후보는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균형발전 차원의 권역별 개발을 공약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해양관광산업 육성에 있어서도 각 후보들은 다양한 장밋빛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인제 후보와 이회창 후보는 내륙과 해양의 교통망 구축을 통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고 정동영, 이명박 후보는 섬개발 중심의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권영길 후보는 환경친화적 해양관광개발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약속하고 있는 이들 공약들은 누가 되든 지역의 큰 사업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사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C.G. 오청미



◀ANC▶

◀END▶

◀VCR▶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