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3교 실 혼란 가중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2-07 12:00:00 수정 2007-12-07 12:00:00 조회수 0

< 앵커 >
오늘 수능시험 성적을 받아든
수험생들은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처음으로 도입된 등급제 탓에
이 결과를 놓고 어떻게 진학지도를 해야 할지 .
학교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오늘 오전 광주 시내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잔뜩 긴장된 표정으로 수능 성적표를 받아든
수험생들의 표정이 엇갈립니다.

한 두 문제 차이로 등급이 떨어진
수험생에게선 안타까운 탄상이 흘러 나옵니다.

< 인터뷰 : 고 3 수험생 >

일부 수험생은
12년동안의 공부가 고작 숫자 한 개씩으로
표시됐다며 어이없는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고 3 수험생 >

교사들 역시
학생들의 성적이 등급으로 표시됐다지만
원점수나 구분점수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시 모집 등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홍 광덕고 진학부장 >
'등급간 커드라인 표시안돼, 우리 것보고 판단'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마다 수능 반영 방법과 반영 영역이 달라,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상위권 학생이 대폭 늘어나게 됨에 따라
전남대와 조선대 응시엔 혼전이 예상된다며,
등급간 점수차나 유리 학과를 찾아
지망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창현 협의회장 >
광주 고3 진학지도 협의회

또 같은 등급이라도
반영 영역과 영역별 등급 점수에 따라
대학 환산점이 달라진다며
자신의 등급 환산점을 확인할 것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번 입시부터 도입된 수능 등급제,

처음 시행된데 따른 혼란에다
중상위권 학생들의 약진으로
올해도 치열한 눈치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