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리산에 하얀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노고단에서, 화엄사에서
지리산의 겨울 정취를 느낄수 있는데
신호남기행 유지은 리포터가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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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소복이 내려앉은 순백의 눈이
지리산의
겨울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솜이불 같은 눈에 사랑을 표현하기도 하고
발자욱도 남겨봅니다.
노고단의 사계절은 모두 절경이지만
그 중에서도 눈 내린
겨울의 경치를 으뜸으로 치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정도
너무 환상적이고 올해 보는 첫눈이라서
진짜 무지 좋다.
성삼재에서 노고단 정상까지는 약 3킬로미터
걸어서 한시간 가량 걸립니다
지금 이 때부터 내년 2월까지는
노고단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눈꽃과
설경이 아름다울 땝니다
(그림 여유)
노고단에서 화엄사 계곡을 따라 내려 오면
천년고찰 화엄사를 만날수 있습니다
범종과 보물로 지정된 서오층 석탑은
겨울햇살을 듬뿍 받고 있고
여행객들은 고즈넉한 사찰에서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보라
지리산 쪽에 있어서 그런가 창원하고 공기자체가 틀리고 조용하고 머리 복잡했던게 맑아진다고 해야되나.
세찬 겨울산 바람에 얼은 몸을 푸는데는
허브찜질이 제격입니다
허브를 우려낸 물로 족욕을 하고,
적당하게 데워진 허브 공기에 온몸을 맡기면
어느덧 베어나오는 땀이
따뜻한 기운과 함께
쌓인 피로를 모두 가져가 버린 듯합니다
(인터뷰) 안영환
허브 모든걸 해가지고 이렇게 땀을 빼니까 아주 좋죠.허브차에도..이렇게 아주 좋습니다.
숨쉬기도 좋고 아주 편안해요.
하얗게 물들어가는 겨울 지리산
그 눈꽃과 설경을 즐기려면
무엇보다
겨울 산행의 준비를 단단히하고 떠나야 합니다
지금까지 신호남기행 유지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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