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대선후보들, 호남표심 잡으려 안간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2-08 12:00:00 수정 2007-12-08 12:00:00 조회수 0

(앵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오늘 광주를 찾아

이명박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범민주개혁세력의 후보는 자신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와 이회창 후보도

각각 광주와 전남에서 자신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동영 후보와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문국현 후보는 오늘 당초 일정을 바꿔 광주를 찾았습니다.



문 후보는 광주 충장로 유세에서 참여정부 실정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정동영 후보와 통합신당이 기득권을 버릴 때 범민주개혁세력이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며 정동영 후보의 사퇴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문국현 대선후보/창조한국당

"무능하고 무책임한 기존 정치인들을 대통합민주신당 정치인들도 우리는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문 후보는 또 끝까지 사퇴하지 않고 대선에 임하겠다고 밝혔지만, 문 후보의 선거대책위측은 부패 세력 집권 저지의 걸림돌이 되지는 않겠다며 후보 단일화에 대한 실낱같은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도 오늘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자신은 오만하고 자만했었다며 이번에는 기회를 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녹취)이회창 대선후보/무소속

"지난번 두 번 대통령을 만들었던 여러분의 힘으로 이번에 세번째 나오는 저 이회창에게 여러분의 뜨거운 가슴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12월 19일 이회창 대통령을 만들어 주십시오"



전남 동부지역을 돌며 유세 일정을 이어간 이인제 후보는 시장유세에서 지금은 지지율이 낮지만 막판에 선거 혁명을 이뤄 집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인제 대선후보/민주당

"어떤 경우에도 민주당의 중도개혁노선을 가지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겁니다"



(스탠드업) 이제 꼭 열 하루 남은 선거일, 대선후보들은 저마다 광주전남 지역 유권자의 표심을 얻으려 안간힘을 썼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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