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통발 어민 피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2-10 12:00:00 수정 2007-12-10 12:00:00 조회수 0

◀ANC▶

단속이 소홀한 틈을 타

경남의 대형 어선들이 여수까지 넘어와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형 멸치 잡이 배들이 지나가면서

지역 어민들이 쳐놓은 통발을 끊고가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END▶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두문포 마을입니다.



50여 척의 통발 어선들이 겨울철 물메기를

잡으며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경남 어선들이 조업구역을 위반해

여수 지역까지 넘어오면서

조업을 포기해야 할 지경입니다.



5척에서 6척으로 이뤄지는

대형 멸치 잡이 배들이 여수 앞바다를

훑고 지나가면 어민들이 쳐놓은 통발은

잘려나가거나 망가지기 일쑤입니다.



◀INT▶



부러진 통발만 해도 배 한 척당

8백 개에서 천개에 이릅니다.



s/u] 조업을 다시 시작하려면

이 통발부터 다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민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대나무로 일일이 엮어

만든 통발은 시간적으로도 제약을 받습니다. ◀INT▶



주로 밤 시간을 틈타 넘어오는

대형 멸치잡이배는 단속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영세 어민들은 시름만 커져 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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