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돈이나 물품 말고
물건을 산 영수증으로 남을 돕는다.
광주시내 한 유통점에서 시행되고 있는
영수증 기부는
도움이 필요한 우리주변의 시설과 단체에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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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일을 함께하는 여성 2명이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이동식 장바구니에
20만원 어치 세탁 물품을 샀습니다
이들은 계산대에서 계산을 치르고
영수증을 받아 곧장
플라스틱 기부함에 넣습니다
시장을 보고 난뒤 영수증을 기부함에 넣는 것은 이들에게 습관이 되버렸습니다
(인터뷰 1) 이유리 씨
"생활속에 기부 ..."
(인터뷰 2) 이선심 씨
이들의 영수증은 돈으로 환산돼
도움이 필요한 시설과 단체에 지원됩니다
이른바 지역단체 마일리지라 불리는
영수증 기부제도는
모아진 영수증 총액의 0.5%를
지역내 시설과 단체에 지원하는 겁니다
이 유통점의 경우,
개장후 5개월 동안 2억 6천 4백여만원의
영수증이 모아져
이에 0.5%인 130만원을 88개 시설과 단체에
나눠줬습니다
이는 주민 한사람, 한사람이 생활속에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는 게,
뜻이 있어 보입니다
사회복지 시설과 시민사회 단체는
액수가 많고 적음을 떠나
정기적인 수입이 되는 주민들의 생활속 기부를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복지시설 관계자
" 정말 도움이 되요. 적은 돈이지만
값지고 의미 있어요"
주는 기쁨, 받는 고마움의 기부가
일상속에서 자리하고 싹틀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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