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장성서 총기 수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2-12 12:00:00 수정 2007-12-12 12:00:00 조회수 0

(앵커)

인천 강화도 총기 탈취범이 잡힌 가운데

그가 빼앗은 소총과 수류탄 등을

오늘 장성에서 찾았습니다



용의자 검거에 앞서

총기를 모두 되찾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추가 범행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씻어낼 수 있었습니다.



박용필 기자..



(기자)

날이 밝기 무섭게

경찰 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인천 강화도에서

괴한에게 빼앗겼던 총기를 찾기 위해섭니다.



경찰 특공대원과 전경 대원 등

7백여 명이 동원돼

도로와 농수로,산비탈 등을 샅샅이 수색합니다.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휴게소 근처 수로에서

오늘 오전 8시 40분쯤

K-2 소총이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실탄과 수류탄 등이 모두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원으로 파서 ' 물속에 총이 있더라'



감식결과 인천 강화도에서 빼앗긴

무기류의 고유번호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기 탈취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만에,



어제 오후 5시 부산에서

총기 탈취범이 썼다는 편지가 발견돼

수색을 벌인 지 15시간여 만에

빼앗긴 총기를 모두 되찾게 된 것입니다.



이후에 서울에서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되고

경찰서로 압송되기까지

혹시 모를 추가 범행에 대한 걱정은

조금씩 사라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용의자가

장성에 들러 무기를 버리고 달아났는 데도

경찰은 뭘 하고 있었는 지,

편지가 발견된뒤 어젯밤 수색작업을 벌이면서도

장난편지일 것으로 보고

형식적인 수색에 그쳐

찾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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