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호남지역 투표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후보 단일화 무산등으로
정치권에 대한 실망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가 발표한
2차 유권자 의식 조사 결과를 보면
반드시 투표할것이라는 응답자는 67% 였습니다.
이 가운데
광주 전남북은 63.8%로
전국에서 최하위를 기록했고
강원 제주가 72.7%로 1위였습니다.
이같은 호남지역 투표율은
역대 대선 투표율과 비교해 보면
믿을수 없는 수칩니다.
지난 87년
노태우.김대중 김영삼 3강 구도인
13대 대선에서 광주는 92.4%로
직선제 도입후 지금까지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김대중 정부를 탄생시켰던
지난 97년 15대 대선에서도
광주 89.9,전남 87.3%로 1위,
지난 2002년 16대 대선 역시
광주 78.1,전남 76.4%로
전국에서 최고 투표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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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선거 관리위원회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투표 의향을 물었을때
응답자는 80%대 였지만
실제 투표율은 10%나 줄어 들었다고 밝혀
호남지역의 투표율은
50%대 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오늘)부터
대선 부재자 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후보 단일화등
감동적인 드라마가 연출되지 않는 한
광주 전남지역의 사표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 선관위가 코리아 리서치 센터에 의뢰해
지난 9일 하루 동안
전국 16시도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1.7%,표본 오차는
95%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2.5%정돕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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