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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공원과 놀이터 등
어린이 체육 시설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신도심이 생기면서
구도심권의 어린이들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다른 용도로의 활용도 쉽지 않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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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봉산동의 한 어린이 공원입니다.
비교적 유지 관리가 잘된 상태인 이 공원은
한가지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용하는 어린이가 거의 없다는 것 입니다
구도심권 인구가 급속히 노령화되면서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어린이 공원이 일부 청소년들의 탈선의 장소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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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대교동의 한 어린이 놀이터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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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수시 관내 어린이 체육시설은
모두 백여 곳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구도심권과 읍.면 지역에 산재해 있는
어린이 공원과 놀이터는
모두 58개소에 이릅니다.
여수시는
다른 용도로의 활용 방안을 검토해 봤지만
아동복지법과 도시계획법 등 관련 법에 묶여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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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어린이 체육 시설 유지.보수 등에만
연간 8억7천여 만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액은 구도심권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구도심권의 급속한 노령화 현상.
구도심권의 어린이 체육시설까지
애물단지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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