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체육시설 '애물단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2-14 12:00:00 수정 2007-12-14 12:00:00 조회수 0

◀ANC▶

어린이 공원과 놀이터 등

어린이 체육 시설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신도심이 생기면서

구도심권의 어린이들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다른 용도로의 활용도 쉽지 않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수시 봉산동의 한 어린이 공원입니다.



비교적 유지 관리가 잘된 상태인 이 공원은

한가지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용하는 어린이가 거의 없다는 것 입니다



구도심권 인구가 급속히 노령화되면서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어린이 공원이 일부 청소년들의 탈선의 장소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 합니다.

◀INT▶



여수시 대교동의 한 어린이 놀이터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INT▶



현재 여수시 관내 어린이 체육시설은

모두 백여 곳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구도심권과 읍.면 지역에 산재해 있는

어린이 공원과 놀이터는

모두 58개소에 이릅니다.



여수시는

다른 용도로의 활용 방안을 검토해 봤지만

아동복지법과 도시계획법 등 관련 법에 묶여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 합니다.

◀INT▶



여수시는 어린이 체육 시설 유지.보수 등에만

연간 8억7천여 만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액은 구도심권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구도심권의 급속한 노령화 현상.



구도심권의 어린이 체육시설까지

애물단지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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