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불을 질러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용의자가
유치장에서 자살을 시도한 끝에 숨졌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 9시 30분쯤
광주 서부경찰서 유치장 안 화장실에서
방화 용의자 25살 이 모씨가 자살을 시도 하다
유치장 당직 근무자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늘 낮 12시쯤 숨졌습니다.
이씨는 범행을 저지를 때 입은 화상으로
머리에 감고 있던 압박 붕대를 풀어
유치장 화장실 변기에 묶어
목을 맨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감자의 인권 보장을 위해
유치장 화장실 내부는
근무자도 보지 못하도록 돼 있어"
대응이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