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용의자 유치장서 목매 숨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2-15 12:00:00 수정 2007-12-15 12:00:00 조회수 2

노래방에서 불을 질러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용의자가

유치장에서 자살을 시도한 끝에 숨졌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 9시 30분쯤

광주 서부경찰서 유치장 안 화장실에서

방화 용의자 25살 이 모씨가 자살을 시도 하다

유치장 당직 근무자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늘 낮 12시쯤 숨졌습니다.



이씨는 범행을 저지를 때 입은 화상으로

머리에 감고 있던 압박 붕대를 풀어

유치장 화장실 변기에 묶어

목을 맨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감자의 인권 보장을 위해

유치장 화장실 내부는

근무자도 보지 못하도록 돼 있어"

대응이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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