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이웃사랑 -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2-18 12:00:00 수정 2007-12-18 12:00:00 조회수 0

◀ANC▶

세상이 각박해졌다고는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남몰래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넉넉치 않은 형편에도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을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올해 71살인 한정엽 할머니는

단칸방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치 않은 몸에 정부 지원금 월 25만원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신도 넉넉치 않은 형편에 생활비를 쪼개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얼마 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 대학교에 시신을 기증하기로 약속했습니다.



◀INT▶

평소 무엇이든 남을 위해 돕고 싶어 했던

할머니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이것 뿐이라며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 장면 전환 ////////



여수시 상암동 이 모 씨의 집에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여 듭니다.



얼굴 없는 천사 이 씨와 함께 봉사하기 위해

모인 주부들입니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나물을 무치고,

반찬을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이 씨는 8년 전부터 자비를 털어

몸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매일같이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고 있습니다.



◀INT▶



처음에는 자신의 집에서 노인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면서 시작했던 것이

이제는 함께하는 봉사자들이 늘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채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선행,



s/u]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들의

이웃 사랑은 올 겨울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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