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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의 한 섬 집배원들이
홀로 사는 노인들을 보살피며 자식못지않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사랑을 배달하는 집배원들을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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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을 외지에 모두 떠나보내고
혼자 사는 고화단 할머니에게 귀한 자식이
새로 생겼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와 말벗이 돼주는
우체국 집배원,
집수리에, 궂은 심부름도 마다하지않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INT▶ 고화단(신안군 하의면/74살)
..이렇게 찾아와 보살펴주니 고맙지..
섬 곳곳을 누비며 우편물을 배달해야하는
열악한 근무여건이지만 버선발로 맞아주는
노인들 앞에서 집배원들의 피곤은 눈녹듯이
사라집니다.
◀INT▶ 전용범(신안우체국 집배원)
..친부모처럼 여겨져 보람을 많이 느낀다..
하의우체국 집배원들이 홀로 사는 노인들을
보살피기 시작한 것은 일년여전,
◀INT▶ 전용군(하의우체국장)
.
외딴 섬 사랑의 집배원들이 있기에
홀로 사는 노인들은 쓸쓸하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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