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여웃돈 길을 잃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2-21 12:00:00 수정 2007-12-21 12:00:00 조회수 1

(앵커)

시중의 여유 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얼어있고,

은행이나 주식 시장은

수익률이 기대에 못미치기 때문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연말이면 돈 쓸 곳이 늘어나기도 하지만

상여금 등으로 여윳돈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윳돈을 어떻게 굴리는 게 좋을지

요즘 투자자들의 고민이 많습니다.



이런 투자자를 가장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기관은 시중은행들입니다.



종합자산관리계좌, 즉 CMA나

펀드로 빠져나간 돈을 되돌리기 위해

고금리 상품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은행)

-최근 은행들이 6%대 상품을 내놓으면서

역 머니 무브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고

은행에 돈을 맡기는 건 아닙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을 때까지

잠시 거쳐가는 성격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자금 유입이

거의 끊겨 있는 상황입니다.



2천 포인트를 넘겼던 코스피 지수가

천8백선을 왔다갔다 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증권사)

-올해 성장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일단 쉬어간다



부동산 시장은 각종 규제 정책 때문에

투자 수단으로서 매력을 잃었습니다.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이런 상황에선

기대 수익률을 낮춰서

은행의 고금리 상품이나

증권사의 투자 신탁 상품 등에 돈을 맡겨놓고

적당한 투자 시기를 기다리는 게

현명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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