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NT;광주]사람잡는 타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2-21 12:00:00 수정 2007-12-21 12:00:00 조회수 2

◀ANC▶

전남 보성에서 수컷 타조가 사람에게

달려들어 중상을 입혔습니다



암컷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데

동물 전문가들은

타조의 공격력이 치명적인 수준이라고 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END▶



지난 15일 왼쪽 손목이 부러지고

옆구리에 심한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한 60살 이정애 씨.



손목에 철심까지 박아야할 정도로

크게 다쳐

두달 가량 병원신세를 져야 합니다.



이씨는 밭에서 일을 하다가

마을 주민이

6년 전부터 애완용으로 키우고 있는

타조의 공격을 받아 다쳤습니다.



타조 한쌍이 이씨에게 다가오더니

이 가운데 수컷이 갑자기 발로 걷어차

이씨의 손목이 으스러졌습니다.



◀INT▶이정애



같은 날 다른 마을 주민도

타조에게 공격을 당했습니다.



◀INT▶나상렬



타조는 허술한 사육 울타리를 뚫고 나온 뒤

사람을 공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

철조망이 이렇게 열려있어

타조는 안팎으로 쉽게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타조 수컷은 암컷을 보호하기 위해

종종 공격 본능을 보이는데

그 위력이 대단합니다.



◀INT▶손철호 사육사/광주 우치동물원



기르는 사람이야 애완용이라지만

타조때문에

평온했던 시골마을에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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