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월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직까지 눈이 오지 않는 '이상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안개가 짙게 끼면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오전 10시가 지났지만
짙은 안개가 해를 가리면서
도심은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합니다
안개등을 켜보지만
가시거리 90미터의 답답한 시야에
속도를 더 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어
공항에는 기다리는 승객들로 크게 붐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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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따뜻한 날씨탓입니다.
오늘 낮 광주의 최고 기온은 10.6도로
어제 보다 3도 가량 높았습니다.
어제는 13.3도까지 올라
평년 값의 두배나 됐습니다.
이달들어 광주지역의 평균 기온은
지난해 보다 1도 정도,
평년보다 2도 가까이 높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눈이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에 내린 첫 눈은
지난 4일 새벽이었지만 워낙 적은 양에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지난해에는
12월 20일까지 네 차례 눈이 내렸고
양도 많았지만
올해는 아예 적설량이 없습니다.
이번 주에도
평년 보다 2-3도 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될것으로 보여
2007년 겨울은 그 어느해 보다
따뜻한 겨울로 기억될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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