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14명 실종-R(데스크 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2-25 12:00:00 수정 2007-12-25 12:00:00 조회수 0

◀ANC▶

오늘 새벽 전남 여수 해상에서

선원 15명을 태운 화학제품 운반선이

조난 신고를 남기채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14명이 실종되고

배에 실려있는 기름은 물론

유독물질인 질산 유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 북동쪽 8마일 해상



인천선적 천3백톤급 화학약품 운반선

이스턴 브라이트호가

조난 신호를 남긴채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이 배에는 한국인 12명과

미얀마 선원 15명이 타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해역에서

폭 50미터의 기름띠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 선박이 침몰했을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과 헬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색작업 12시간이 지나도록

미얀마 선원 29살 묘태이 씨만 구조됐을뿐

나머지 14명의 선원은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선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장 정춘영,김해진,김광용,허경호씨

기관장 천대식 금세진 김도윤씨

갑판장 서동수,이덕구,곽병학,예흥락,임종철씨

그리고 미얀마인인 애민과 미얏투씨 등

14명입니다.



해경은 선박에 싣고있던

183킬로리터의 벙커씨유와 19킬로리터의

경유가 해상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유독물질인

2천톤 가량의 질산도 흘러나올 것으로 보여

해상 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해경은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침몰된 선박과 실종된 선원을 찾기 위해

수색을 강화하고 있지만

사고해역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3미터의 높은 파도가 몰아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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