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맞나요?(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2-26 12:00:00 수정 2007-12-26 12:00:00 조회수 2

(앵커)

요즘 날씨, 참 이상하죠?



겨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따뜻한 날이 계속되고 있는데

오늘은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았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아파트 울타리를 따라

장미 꽃이 드문드문 피었습니다.



유치원 담장에는

장미가 무리지어 피었습니다.



꽃이 지지 않은 게 아니라

최근에 새로 핀 겁니다.



(인터뷰-유치원 원장)

-하도 날씨가 따뜻하니까 꽃이 피었다



캠퍼스에서 농구를 즐기는 청년들은

반팔 옷을 입고도

땀에 흠뻑 젖었습니다.



(인터뷰)

-날씨가 너무 더워서요...



오늘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16.6도로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았습니다.



두툼한 외투가

차라리 거추장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돌아다니기는 좋은데 겨울이 이래도 되는건지



이렇게 포근한 날씨는

단지 오늘만의 일은 아닙니다.



올해 광주의 12월 평균 기온은 영상 5도로

1971년부터 30년동안의

12월 평균기온보다 2.1도 높았습니다.



극지방의 한기가 유럽쪽에 치우치면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한기의 영향을 덜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예보관)

-시베리아 한기가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겨울답지 않은 날씨에

옷 가게나 눈 썰매장 같은 겨울 장사는

재미를 못보고 있습니다.



반면 치솟는 기름값에 걱정이 컸던 서민들은

잠시나마 연료비 걱정을 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날씨가 오래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당장 주말부터는 추위가 몰려오고,

일요일엔

눈다운 눈이 내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 내년 1,2월엔 기온이 평년보다는

조금 높겠지만

중간 중간에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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