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해안 백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이스턴 브라이트호 선원들의 수색 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선박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해군 음파탐지기에 발견됐을 뿐
실종자 수색에는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잡니다.
◀VCR▶
이스턴 브라이트호가 조난된지 이틀째인
오늘도 사고 해역에서는 온종일 수색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대형 경비함정 11척과 해군 소속 초계기 등이
사고 해역을 샅샅이 뒤지며
실종자와 사고 선체를 찾고 있습니다.
s/u] 아직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도 높게 일어 소형 경비함정은
현재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실종자를 찾는 데는 실패했지만
해군함정이 이스턴 브라이트호로 추정되는
선체를 발견했습니다.
길이 80m로 뱃머리가 대만을 향하고 있고
주변 1㎞ 이내에 유사물체가 없는 점으로 미뤄
침몰된 선박으로 추정됩니다.
◀SYN▶
"침몰 선박으로 추정되는 80미터 짜리 수중
접촉물 발견됐다"
어제 사고 선박으로 부터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띠 방제 작업도 계속됐습니다.
◀INT▶
"계속해서 조금씩 기름띠가 흘러나오고 있다"
오늘 사고 해역의 바닷물 산성도에 대한
측정이 실시 되는 등 선박에 적재된
질산으로 인한 해양 오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오늘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지켜봐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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