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양동시장을 현대식 상가 건물로 옮기고
복개상가는 뜯어내서
광주천이 옛 모습으로 되돌아오게 하자'
이렇게 구상되고 있는 양동시장 재개발 사업은
실제 실현되려면
넘어야할 일이 많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양동시장 재개발이 이뤄지기 위해선
무엇보다 상인들이 재개발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현실은 여의치가 않습니다.
양동시장 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재개발 사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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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재개발 사업의 경우 상인 6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하지만, 복개상가와 수산물,
건어물 등 모두 5개 시장으로 구성된
양동시장의 특성상 쉽지 않습니다.
또 재래시장 현대화라고는 하지만
상가 건물에서 재래시장의 경쟁력이 그대로
유지될지 불투명하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INT▶
여기에 최고 60층짜리 아파트가 거론되는 등
초고층 건물 신축에 따른 조망권과 교통난
논란 등도 선결돼야할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에서도 복개상가 철거 문제가
자칫 양동 시장 재개발 사업의 들러리가 될 수
있다며 선뜻 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동시장 재개발 사업이 현실로 옮겨지기까진
넘어야 할 산들도 적지 않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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