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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앞바다까지 내려온
태안의 기름 찌꺼기 덩어리가
오늘은 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민들의 걱정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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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광 안마도 해역입니다.
어제 낮 12시쯤 이곳에서 조업중이던 어민이
타르덩어리를 발견했습니다.
태안 앞바다에서 유출된 기름이 점차 남하해
이제 이곳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해경은 어제부터 경비정 등을 동원해
타르덩어리가 발견된 해역을 중심으로
수거작업을 벌였습니다.
크기가 작게는 2센티미터인 타르덩어리를
어제 오후부터 10Kg정도 수거했습니다.
◀INT▶김복근 P79정 정장
///저속으로 이동하며 찾아야...//
하지만 최근 따뜻한 낮기온 때문에
타르덩어리가 녹으면서 작아져 뜰채로
떠내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영광 안마도 해역에서
타르덩어리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고 있지만
관계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전남 서해안의 어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양식시설물 등이
작은 기름찌꺼기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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